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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SSU 잠수요원 뭘 조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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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충격과 내부의 폭발 등 구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 백령도 서남방 1.8㎞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사고규명을 위해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 100여명이 투입된다. SSU 창단이후 최대 투입인원이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대령은 27일 브리핑에서 "현재 서해 앞바다의 파도가 3m 이상"이라면서 "잠수부가 이동했지만 장비를 정비하는 과정, 풍랑 등이 있어 수색작업 개시시간을 판단 해야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현재 수상함 10여척, 해난구조함인 평택함 1척을 투입했으며 인근에 상륙함(LST) 1척도 인근에 대기시킨 상태다. 그러나 해상 파고 3m, 강풍 등으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중으로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이 투입되면 1차적으로 선체의 침몰원인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고당시 천안함 선체의 뒷부분에 원인미상의 폭발이 있었으며 이 충격으로 선체가 공중으로 20~30㎝가량 들리면서 내려앉아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안함은 선수 부분만 물위로 들러낸 상태이며 기관실 등 선체내부 등은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들은 선체내부에서 근무 중인 승조원수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해난구조대의 조사결과를 갖고 분석해야 하지만 외부의 충격과 내부의 폭발 등 구별을 파손상태를 보고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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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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