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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천안함 침몰..증시 영향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서해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해군 초계함이 원인 미상으로 침몰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사태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사고 당시 주변 정황으로 봐서 북측의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증시가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사태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외인은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매수하고 있고, 전일 역시 1700 고점에 다다랐지만 여전히 18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네티즌들은 주식투자 관련 사이트에서 앞으로의 증시 향방을 예측하느라 밤을 새워 토론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만약 북한의 도발이라면 우리 주식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사건이 어제 낮에 발생했으면 하한가 갈 뻔 했다"며 불안함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사고가 발생한지 몇 시간이 지났는데 왜 원인조차 나오지 않는 것이냐"며 "원인도 나오지 않은 채 증시 영향을 판단할 순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 침몰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만큼 '쇼크'로 다가오진 않을 것이라 진단하고 있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만약 이번 사태가 북한 문제라면 증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아직은 원인조차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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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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