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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훈풍에 외인 '상승 베팅'..1700 육박

외인 11일째 순매수..전고점 돌파 기대감 물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11거래일 동안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 주요 지수의 강세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글로벌 주요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국내 증시의 투자 메리트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재정정책을 사용하기에 앞서 적극적인 완화정책과 가계 및 기업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2·4분기 기업실적과 소비·고용 지표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지수 1700선 안착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33포인트(0.55%) 오른 1697.72를 기록했다.
개인이 1230억원(이하 잠정치) 규모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4억원, 15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차익 거래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 매수에도 불구하고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1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39억원 순매도로 총 1171억원 규모의 매도세가 흘러 나왔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72%%)과 비금속광물(-0.54%), 전기가스업(-0.52%)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운수창고(2.43%)와 통신업(1.51%), 증권(1.44%), 보험(1.0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00원(0.12%) 오른 82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1.13%)와 신한지주(1.38%), LG전자(1.3%), SK텔레콤(1.7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현대차(-0.85%)와 한국전력(-0.67%)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49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 포함 290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2포인트(0.85%) 오른 524.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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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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