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는 26일 올해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과 참여 확대를 위해 총 150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는 자원봉사진흥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 자원봉사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무 부서인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39개, 지자체 225개 등 총 264개의 자원봉사 관련 사업을 세부추진 과제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도록 각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시스템을 연계하는 자원봉사 통합포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실적에 대한 보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정보상 공통기준을 마련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족단위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가족봉사단'을 전국 2000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외교통상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 등에 신규로 1000여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자원봉사 활성화는 정부의 국격제고 추진과제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선진 일류국가로서 세계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물질적 성장을 넘어 국가의 품격을 높여나가야 하는 만큼 우리의 자원봉사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회,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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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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