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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아리아 '대박'에 네오엠텔 등도 '환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새내기 디지탈아리아가 급등하면서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GUI 미들웨어는 PC의 그래픽카드와 같이 GUI를 보다 뛰어나게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아이폰의 등장 이후 사용자 편의에 대한 GUI가 휴대폰의 차별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이 뛰어난 하드웨어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 비해 UI가 뒤쳐지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고도화와 활용 분야 확장 등을 감안하면 GUI의 활용분야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국내 소프트웨어를 살리고자 하는 분위기도 성장세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복귀 요인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는 삼성을 보며 위기감을 느낀 때문이라는 것도 GUI 미들웨어 솔루션업체들의 기회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애플에 비해 하드웨어에서 뛰어난 만큼 이 회장이 소프트웨어 쪽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9시9분 현재 네오엠텔은 전일 대비 400원(5.69%) 오른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스프리트도 1% 이상 오름세다.


김양재 한맥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탈아리아의 경쟁사로는 어도비시스템즈와 네오엠텔 등이 있다"며 "임베디드 GUI 미들웨어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PMP, 디지털카메라 등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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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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