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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이루지 못한 꿈···대길 죽음으로 종영(32.1%)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2 '추노'가 30%를 넘는 시청률로 종영하며 마지막까지 인기를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추노' 마지막회는 3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7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인 34%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31.1%보다 1%포인트 높은 수치.

이날 방송은 언년을 위한 대길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태하 언년과 함께 길을 떠나던 중 철웅의 습격에 위험에 처하자 대길이 이들을 도피시키고 대신 죽음을 맞이한 것.


언년에게 "얼른 데리고 가라. 살아서 좋은 세상 만들어야지. 그래야 우리 같은 사람 나오지 않지. 언년아, 꼭 살아라. 니가 살아야 나도 산다"고 말한다. 언년은 눈물을 흘리며 '도련님, 또 다시 이렇게 도련님을 두고 떠납니다.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SBS '산부인과'는 11.9%, MBC 가족극 시리즈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는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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