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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40원 부근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름세는 유지하고 있으나 위쪽에서는 네고물량과 코스피지수 상승,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가 맞물리며 양쪽다 탄탄한 국면이다.
25일 오후 2시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9원 오른 11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중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역외매수를 의식했다. NDF환율도 상승하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다소 상승폭을 줄였으나 하단에서 비드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아래쪽에서 결제수요도 있지만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312달러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가 아래쪽에서 유입되면서 환율 1140원선이 지지되고있다"며 "1142원 부근에서는 네고물량도 적지 않아 레인지가 좁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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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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