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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하락에도 "일단 오르자"

외인 '사자'에 상승세 유지..상승폭은 미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뒤 곧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상승폭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피치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이유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피치는 24일(현지시각)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는데, 그리스 다음으로 재정 리스크가 컸던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여타 국가도 재정 리스크에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수세가 적극적이지 않은데다 기관의 매물도 만만치 않아 상승탄력이 약한 상황이다.

25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3포인트(0.11%) 오른 1682.8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68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23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7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0.67%)을 비롯해 보험(-0.22%), 전기전자(-0.03%)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0.90%)과 음식료품(0.63%), 은행(0.52%), 통신업(0.48%)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7%) 내린 81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19%), 현대중공업(-0.86%)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국전력(1.23%)과 KB금융(1.15%), LG전자(1.38%), 현대모비스(1.62%)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0포인트(0.13%) 오른 520.5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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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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