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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들 "위안화 절상 환영"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부 중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미국 측의 편을 들어 주목된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보의 양위안칭 CEO는 "위안화 절상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통화 평가절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초상은행의 친샤오 회장 역시 최근 위안화 페그제 폐지는 은행들로 하여금 시장에 기초한 금리 조정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후난 렁수이지앙 스틸의 천다이푸 회장은 "강위안화는 수입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 총수들의 발언은 통화 절상 정책을 취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온 중국 정부 측 입장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14일 "중국의 통화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보호주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장얀링 중국은행 부행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절상의 장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역시 양 쪽 관점을 모두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지나치게 정치적이거나 감정적이어서는 안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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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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