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보건복지부가 도입 실시한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로 어린이집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4일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의 2만908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평가인증 사업 결과 이 중 69.6%인 2만 255개소가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10곳 가운데 6곳이 보건당국의 평가 기준을 통과한 셈이다.
평가인증제도는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받아 부착하게 된다.
평가인증제 실시로 어린이 보육시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인증제 도입 이전 75.3점에서 89.6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보육시설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보육시설은 시행초기에는 참여도가 매우 낮았으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참여도가 높아졌다"며 "보육시설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서비스 수준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차 평가인증을 마무리한 복지부는 지난달 부터 평가인증 미참여 어린이집들을 중심으로 제2차 평가인증 신청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신규인가 1년 미만의 보육시설도 평가인증을 받도록 하고 4월부터는 일괄 신청접수로 바꾸어 올해 말까지 전체 보육시설의 70%가 평가인증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어린이집 평가인증 정보는 평가인증국 홈페이지(www.kcac21.or.kr), 전국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educare.or.kr), 아이사랑보육포털 홈페이지(www.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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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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