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4일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복귀로 신사업 성장동력 기틀을 마련하는 등 투자활동이 가시화 돼 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이 회장 복귀 발표 후 지수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경쟁업체들은 도요타 사태, 엔고, 재정적자 위기 등으로 투자활동에 제약이 있는 반면 한국은 신성장 동력마련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분위기라는 것.
그는 "특히 올해 한미 양국의 최대화두인 신재생에너지·태양광·전기차 등 신사업인데 여기에서 삼성전자 등 IT주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주요 경영진
복귀에 따라 투자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건강보험개혁안 승인과 한국 세종시 수정안 처리에 따라 양국의 올해 재정정책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런 상황에 이 회장 복귀는 시기상으로 적절했다는 것이 심 팀장의 생각이다.
또, "삼성전자 등 대그룹의 신사업 부문의 투자활성화는 고용창출 효과까지 낳을 수 있어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지수 상승폭 축소는 한국거래소(KRX)가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45개사를 발표한데다 일부 기업에 대한 부동산 검찰 재수사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 순매도가 증가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심 팀장은 "외국인은 현물에서 13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는 등 외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수의 추가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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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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