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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합동유해발굴단 구성

보훈처 10여명 구성해 올해안 중국 뤼순(旅順)감옥 일대 파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합동유해발굴단이 구성된다.


국가보훈처는 안의사 유해발굴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합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합동유해발굴단은 역사학자,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안에 중국 뤼순(旅順)감옥 일대에서 재발굴 작업을 펼친다. 또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안의사 관련자료가 남아있을 나라에 파견돼 자료발굴에 나선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안 의사의 유해발굴 사업을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중국, 일본 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것" 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중근 의사는 유언을 통해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6년 6월 남북이 공동 유해조사단을 중국 대련에 파견해 뤼순감옥 북서쪽 야산을 유해매장 추정지로 확정하고 2008년 3~4월 남측 단독으로 29일간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김양 보훈처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이 소장한 자료에 대해 심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기록문화를 가진 일본의 특성을 미뤄보면 안의사 유해에 대한 결정적인 자료를 갖고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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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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