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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4월 20일 ‘산불특별대책기간’ 운영

산림청, 24시간 비상근무…4월 3~6일 산불감시원 집중배치,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가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산림청은 24일 이 기간 중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불종합상황실(실장 김남균 산림보호국장)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산불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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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은 한해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때로 최근 10년 사이 100ha 이상 대형 산불 26건 중 21건(81%)이 났고 피해면적의 89%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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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올 들어 눈·비가 잦아 미뤄졌던 논·밭두렁소각이 본격 농사준비 철을 맞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숲과 가까운 곳에서(100m 이내) 논·밭두렁?농산폐기물?쓰레기 태우기를 하지 말 고 산림 내 인화물질 갖고 들어가거나 불 피우기를 금지토록 적극 알리고 있다.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불법·무단소각행위 단속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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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청명·한식, 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이 기간(4월 3~6일) 중 산불감시원을 불이 나기 쉬운 곳에 집중배치, 책임 감시토록 한다.


산불감시원에게 준 산불상황관제시스템(7800대)을 가동, 산불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초동 불끄기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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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헬기 47대 중 대형헬기(30대)와 초대형헬기(4대)의 1/4 이상을 기상여건 및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옮겨 산불현장 도착시간을 줄인다. 특히 중형 산림헬기 13대는 산불위험이 높은 곳에 초계비행 및 공중감시를 해 산불을 빨리 발견, 초기에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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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나면 시장·군수가 나서고 대형 산불로 번질 땐 시·도지사가 통합 지휘해 현장지휘를 강화한다.

한편 산림청은 방화범에 대해선 끝까지 잡기로 하고 경찰관서와 ‘방화범 검거팀’을 운영한다.


산불방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산불방지 공익광고, 고속도로 전광판광고 등 여러 홍보활동도?벌인다.


아울러 전국 우편집배원(1먼4000명), 한국산악회·전국산림보호협회 등 등록단체와 숲 사랑지도원(6만명), 자율방범대·해병전우회 등 시민단체의 산불감시활동 참여 협조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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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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