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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증시 힘으로 소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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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100불 회복, 설탕 연일 폭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미 증시가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상품시장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와 귀금속은 올랐고 설탕은 연이틀 폭락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곡물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탓에 전일대비 0.57포인트(0.21%) 하락한 271.71포인트를 기록했다. 4일째 하락이다.

유가는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31센트(0.38%) 오른 81.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5월물 브렌트유도 16센트(0.2%) 오른 배럴당 80.70 달러에 거래됐다. NYMEX 4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2.2628달러로 전일대비 0.66센트(0.29%) 올랐고 난방유는 2.1018달러로 1.81센트(0.87%)올랐다.


금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1100달러선을 회복했고 다른 귀금속도 모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의 5월만기 금은 온스당 4.2달러(0.38%) 상승한 110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은 17.01달러로 9.2센트(0.54%)가 올랐고, 백금은 1607.8달러로 8달러(0.5%) 상승했다.

금속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는 소폭 하락했고 다른 금속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COMEX의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15센트(0.04%) 떨어져 3.37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톤당 10달러 하락한 7440달러에 거래됐다.
LME 알루미늄은 톤당 0.04% 오른 2256달러, 주석은 0.57% 상승한 1만7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켈은 2만2495달러로 0.99% 올랐다.
반면 아연은 2240달러로 37달러 떨어졌고 납은 2104달러로 61달러 하락했다.


날씨가 1∼2주간 건조하고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종시기를 놓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해소된 것이 곡물가를 끌어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5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8센트(2.16%) 떨어진 3.6275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9.75센트(2%) 하락한 4.76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콩은 주요생산국인 아르헨티나의 항구 노동자들이 파업했다는 소식이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CBOT 5월만기 콩은 부쉘당 9.68달러로 전일에 비해 0.5센트(0.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설탕은 이틀연속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해 6월17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ICE 5월만기 원당은 1.27센트(7.12%) 떨어진 16.57센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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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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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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