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정차관 "한국 주도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임을 재차 확인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금년 G20 의장국으로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에 대해 "아시아 및 중남미지역 신흥개도국의 급격한 자본변동성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허 차관은 "일부 역내국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현 IDB 지분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성과주의를 구축하는 등 내부개혁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IDB 회원국들이 현 자본금의 70% 수준인 700억 달러를 증자하고, 이 중 17억 달러를 실제로 납입하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5년에 걸쳐 20%씩 균등분할 납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증자 참여분은 154만달러, 실제 납입자본은 3만7000달러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IDB 지분율은 0.0022%에 그치고 있다.


한편 허 차관은 브라질 기획예산부 차관과 고속철도 및 원전 수주, 멕시코 재무차관과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관련 G20협력,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과는 리튬 등 에너지 관련 협략 등을 논의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