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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보사 "대물손해율 잡아라" 총력

하이카다이렉트도 차량관리팀 신설...아웃소싱 업체 밀착 관리
에르고다음 더케이손보도 관리강화, 악사자보는 아웃소싱 안해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위험수위까지 올라간 후 안정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반 종합손해보험사보다 경영상 부담이 더 큰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자구책 일환으로 대물 손해율 관리를 위한 별도 팀을 신설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내달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으로, 특히 대물 손해율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가칭)차량관리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될 차량관리팀은 아웃소싱해 운영하고 있는 대물보상업무에 대해 밀착 관리를 맡게 된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대물 손해율이 너무 높아 손해율 관리 차원에서 팀 신설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며 "대물보상의 경우 아웃소싱업체에 맡기고 있어 조금더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모 기업인 현대해상과 같이 자회사인 현대손해사정에 대물보상업무를 맡기고 있다.


손보업계에서는 대출손해율이 점증하자 이를 방치해둘 경우 개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별토 팀을 구성해 전담토록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대물보상업무를 LIG손해보험의 자회사인 LIG손해사정에 위임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역시 협력업체 지원팀을 운영하면서 손해율 등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더 케이손보는 자체 보상본부 내 고객서비스팀을 두고 현재 대물보상업무를 위탁한 마스터카에 대한 관리업무를 밀착 관리하고 있다.


더 케이손보 관계자는 "고객서비스팀에서 대물보상 업무 등에 대한 총괄업무를 맡도록 하고 있다"며 "고객민원 뿐만 아니라 대물보상처리 업무에 대한 모든 운영을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비정기적으로 대물보상처리 건 등 자료를 수시로 요청해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악사자동차보험은 대인보상 뿐만 아니라 대물보상업무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대물 손해율 증가로 인한 체계적인 관리업무에 신경을 곧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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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자 금융감독당국의 언더라이팅 미흡 등 지적이 있어 인수지침을 강화하는 등 우불량 고객여부에 대한 기준을 세분화 했다"며 "조만간 금융당국의 손해율 개선 종합방안이 나오는대로 이에 맞춰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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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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