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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기다렸던 조정

불확실성 해소+하락시 매수심리에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증시가 지난 19일 낙폭을 온전히 만회하며 연고점을 다시 썼다.


인도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미 하원의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가 시장을 다소간 압박할 것으로 예상은 빗나갔다. 기다렸던 조정은 오지 않았던 셈이다. 이미 지난주 금요일 하루로 조정이 끝났을 수도 있고 어쨋든 다우지수는 최근 10거래일 중 9일이나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월가 관계자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여전히 강하며 불확실성 해소와 저가매수 심리가 작용하며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가 헬스케어주 강세로 연결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존슨 일링턴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 회장은 "이제 건강보험 개혁안은 정치인들에게서 직업상 그 세부안을 이해해야 하는 이들에게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와 인도의 기준금리 인상 모두 달러 약세 요인이었다는 점도 증시에는 우호적이었다.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했고 증시와 함께 유가는 반등했다.


단기 조정을 예상했지만 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추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한층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디어본 파트너스의 폴 놀테 이사는 "현 시점에서 시장이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조정이 온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시장은 낮은 거래량 속에 40~50포인트씩 오르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니언 파트너스의 로버트 패블릭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뉴욕증시가 장기적으로 천천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도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더 오를 수 있는 주식이 우글거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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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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