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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가 산뜻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오! 마이 레이디'는 전국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별을 따다줘'의 마지막 시청률인 18.5%에는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지만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져 향후 시청률 상승이 예고된다.
이날 방송에서 최시원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를 맡아 열연했다. 극중 성민우는 얼굴은 잘 생겼지만 똑똑하지도 못하고 연기도 못해 이른바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연기'가 트레이드마크인 배우. 하지만 인기만큼은 하늘을 찌른다. 드라마 PD로 카메오 출연한 이한위가 "입만 열면 학예회네"라며 한숨을 내쉴 정도.
이날 첫 방송에서는 톱스타 성민우가 딸 가진 이혼녀 윤개화(채림)를 파출부로 맞아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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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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