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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각장애자 지원활동 확대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는 오는 6월말까지 ‘2010 KT 청각장애 소리찾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처음으로 뇌간이식수술을 지원한다.


소리찾기 활동은 지난 2003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인공와우수술과 디지털보청기 지급 등 모두 280명이 지원을 받았다. KT는 올해 난치성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뇌간이식수술까지 지원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뇌간이식수술은 귀의 청신경에 자극을 주는 방식인 인공와우와 달리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에 직접 전기자극을 줘 들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내이(內耳)기형이나 청신경 이상 등 인공와우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도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KT는 22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석호익 부회장과 이철 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간이식수술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올해 소리찾기 활동으로 뇌간이식수술 3명, 인공와우수술 6명, 디지털보청기 10명 등 총 19명의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에게는 수술비와 함께 2년간의 재활치료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뇌간이식의 경우 만 15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이며 인공와우는 10세 미만, 디지털보청기는 18세 미만으로 모두 전문의의 추천소견을 필요로 한다. 대상자 발표는 1차 4월 22일과 2차 7월 15일 각각 KT 홈페이지 및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올해는 뇌간이식수술 등 지원영역이 확대된 만큼 대상자 선정도 다문화가정 청각장애아동 등으로 넓혀나갈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소닉붐 농구단의 맑은소리캠페인과 청각장애아동 장학금 지원사업 등으로 소리찾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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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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