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인터넷 검색엔진 업계 '공룡' 구글의 중국 사업 철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구글이 한국과 일본 시장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pos="L";$title="구글, 中 검색 사업 결국 철회하나";$txt="";$size="212,93,0";$no="20100315082000779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구글이 중국 사업 철수를 사실상 확정지으면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월 구글의 영국과 독일, 프랑스 시장 점유율은 75%에 달하는 반면 일본에서의 점유율은 48%, 한국에서는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에서의 점유율은 27%로, 전년 동기의 28%에서 줄어들었다. 또한 홍콩 시장 점유율은 32%로 집계됐다.
구글은 지난해 237억 달러의 순익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에 불과하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 시장에 비해 고전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잡기 위해 일본과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이다. 카우프만브라더스의 아론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일본 인터넷 검색 시장은 크다"며 "구글이 일본에서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일본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핵심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의 구글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월 40%에서 올 2월 8%포인트 증가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앤디 미들러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구글은 양국의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인터넷 이용자 규모로 볼 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포기하면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3년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해의 2배 이상인 8억40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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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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