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구글의 전 아시아태평양지역 회계담당자인 피터 루이는은 구글이 일단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하면 중국 시장에 다시 되돌아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 하겠다는 것은 중국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없애고, 중국에서 구글이란 브랜드를 없애는 것"이라며 "일단 사업을 철수하면 다시 중국 시장에 되돌아올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1월 12일 중국의 인터넷 검색 결과 검열과 해킹 등에 반기를 들고 중국 사업을 철수할 뜻을 밝혔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크리스토퍼 탕 교수는 "중국에는 다른 검색엔진들이 있기 때문에 중국은 구글이 빠져나간다 해도 아쉬울 것이 없다"며 "구글이 사업 철수 후 중국 시장에 재진입하려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현지언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중국 사업을 내달 10일 철수할 계획이며, 이를 오는 22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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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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