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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1 주말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이 이미연의 등장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1일 방송된 '거상 김만덕'은 전국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분인 14.2%보다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14.7%,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1.7%를 기록했다.
'웰메이드 명품사극'으로 호평받고 있는 '거상 김만덕'은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교체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분에서 7년 후 제주 최고 기생이 된 만덕은 동무 별님의 죽음을 통해 인간 대접을 못 받는 기생 신분의 한계를 느끼고 분노해 항변하다가 관리 최남구에게 밉보인다.
또한 동무 별님의 어미를 돕고 싶어 잠녀들에게 공물로 징수하는 전복에 관심을 가지면서, 서문객주와 자신의 뒷거래가 드러날까 봐 전전긍긍하는 최남구와 계속 부딪히게 되는 장면을 그렸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모처럼 명품 사극을 만났다" "아역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이미연 등 성인 연기자들이 어떻게 이어줄 지 매우 기대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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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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