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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심상정 “김문수 지사는 양극화 도지사”

김 지사 출마선언에 성명내고 4대실정에 대해 사과요구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심상정 민노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지방선거 재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를 향해 “김문수 지사는 양극화 도지사”라며 “출마선언 이전에 4대 실정을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쟁자의 출현을 반겨야 마땅하겠지만, 김지사의 출마를 흔쾌히 환영하기엔 김문수 도지사가 만들어 놓은 경기도의 4년 도정은 너무나 참담하다”며 지난 도정 4대 실정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심 예비후보는 호화청사와 관련해 “김문수도지사는 5000억 호화청사 추진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현재 36층짜리 5000억원의 호화청사 건설사업의 실체를 도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대강사업과 관련, 심 예비후보는 “한강수질이 2005년 1.2ppm에서 2009년 2.2ppm으로 악화되는 등 4대강사업으로 더욱 악화될 중대 위기에 놓였다”며 “4대강사업 추진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골프장 허가와 관련, 심 예비후보는 “김 지사는 골프장 도지사”라며 “안성 등 골프장 관련 각종 비리가 발생한 만큼 골프장 건설의 실체를 공개하고 인허가 과정의 각종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상급식과 관련, 심 예비후는 “예산을 뺏고, 아이들의 보편급식 기회를 박탈한 것에 대해 책임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심 예비후보는 “김문수 지사는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하는 무상 급식 예산을 깍고 보편급식 기회를 박탈했다”며 “아이들의 식판만 빼앗은 것이 아니라, ‘학교가 무료급식소냐’, ‘포퓰리즘 정책’ 등의 색깔론으로 90%에 달하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에 대해 사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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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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