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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인도 금리인상에 하락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도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긴급 인상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7.19포인트(0.35%) 하락한 1만741.98에, 나스닥 지수도 16.87포인트(0.71%) 내린 2374.41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5.93포인트(0.51%) 빠진 1159.90에 마감했다.

3월의 세번째 금요일, 즉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은 뉴욕증시는 개장전 보잉이 생산증가를 가속화 하겠다는 계획발표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개정직전 인도 중앙은행의 기습 금리인상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금리 인상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16개월 만이며 당초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던 것을 감안하면 긴급 조치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16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의 재정지원을 둘러싸고 유럽국가간 의견이 엇갈리며 불안감이 확산된 것도 주가 하락의 영향을 미쳤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명확히하고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프랑스 정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리스가 IMF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독일의 요청에 대해 그리스 문제는 유럽(EU)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명확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52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는 장중한때 79.86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달 4일 이후 6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19.9달러 하락한 온스당 1107.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6주래 가장 크게 떨어졌다.


휴대전화 업체 팜은 최악의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주가가 30% 가까이 폭락했다.엑손 모빌은 0.5% 하락하는 등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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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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