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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씨어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휴대용 하드디스크에 담긴 HD급 고화질 동영상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출시됐다. 유튜브(동영상 공유 사이트), 플리커(사진 공유 사이트) 등의 인터넷 콘텐츠도 지원해 수백만원 대의 브로드밴드TV(인터넷 기능을 제공하는 TV)로 변신시켜준다.


하드디스크업체 씨게이트가 선보인 '프리에이전트 씨어터 플러스 HD 미디어 플레이어(이하 프리에이전트 씨어터)'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을 TV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A4 크기 종이의 절반만한 프리에이전트 씨어터는 재주가 많다. USB 포트를 갖고 있어 USB메모리나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디스크 안에 담긴 파일들을 재생해 준다. 전용 외장 하드디스크를 별도로 구매할 경우, 케이블없이 하드디스크를 바로 끼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TV와 연결하는 방법은 더욱 쉽다. 일반TV부터 디지털TV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HDTV의 경우에는 전용 단자인 HDMI케이블을 사용하면 영상과 음성 케이블을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 홈씨어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광케이블 단자도 마련했다. 광케이블로 연결할 경우, 돌비디지털과 DTS 음향을 통해 거실에 작은 영화관을 마련할 수 있다.


제품 뒤에는 인터넷 연결단자가 있다. 인터넷 선을 연결하면 구형 아날로그TV도 유튜브, 플리커를 지원하는 스마트TV가 된다. 제공되는 리모컨을 이용하면 DVD 플레이어처럼 간편하게 프리에이전트 씨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환경(UI)은 직관적이다. 원하는 기능을 이용하려면 2∼3 단계만 거치면 될 정도다. PC로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 콘텐츠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전용 하드디스크에 넣은 뒤 프리에이전트 씨어터를 통해 동영상을 감상해봤다.

풀HD급 동영상을 지원해 블루레이와 동일한 해상도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PC와 동일하게 자막과 음성지원이 가능하다. 동영상 파일과 같은 이름으로 자막을 넣어두면 함께 재생된다. 자막에 한글 이외의 언어가 포함돼 있으면 선택할 수 있다. 음성도 한국어 음성과 영어가 동시에 들어있을 경우에는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화질이나 음향도 만족스럽지만 전용 외장 하드디스크를 간편하게 장착했다 뺄 수 있게 설계돼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전용 하드디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제품 뒷면과 앞면에 USB 포트가 1개씩 내장돼 있어 여기에 USB 케이블을 이용해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된다.


인터넷선을 연결하면 프리에이전트 씨어터는 평범한 TV를 스마트TV로 바꿔놓는다. 방안에 놓여있는 PC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자동으로 프리에이전트 씨어터로 전송하고 이를 TV로 보는 것은 물론 유튜브, 플리커 등의 사이트에 있는 콘텐츠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 기능도 상당히 유용하다. PC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부분은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렵지만 유튜브나 플리커 등의 사이트 접속은 인터넷 선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모든 준비가 끝난다.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면 해당 콘텐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영상이 재생된다.


스트리밍방식으로 전송되는 유튜브 영상에서는 국내외 최신 뮤직비디오와 영화 예고편,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리모컨을 이용해 언제든지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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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를 이용하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올려놓은 다양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날씨, 뉴스 등의 서비스도 일부 제공된다. 다만 국내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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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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