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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들고 봄나들이 가요

호텔·외식업체등 테이크아웃 메뉴 올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식 및 호텔업체들이 앞다퉈 도시락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도시락 시장이 커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도시락 메뉴를 선보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당초 5개점에서만 판매했으나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현재는 전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아웃백 도시락은 스테이크와 야채볶음밥을 중심으로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한데 모아 포장해 말 그대로 '도시락'으로써의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빕스도 최근 나들이나 야외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세트 메뉴를 구성,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트메뉴는 '도시락세트', '커플세트', '패밀리세트', '홈파티 세트' 등 4종으로 각각 단품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인원수에 맞게 선택 구매할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올 설 연휴를 기점으로 도시락 메뉴 8종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17호점인 서울역사점의 전체 매출 가운데 도시락이 30%를 차지할 정도. 지난 설 연휴 때는 매출 성장 목표치(120%)를 오히려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리아는 3월 한정판매로 '와플&불새팩'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벨기에식 와플과 함께 불고기와 새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불새버거', '텐더그릴치킨버거', 치즈스틱, 양념감자와 음료 2잔으로 구성돼 있다. 단품 가격보다 약 20% 저렴하다.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이 핫썬치킨과 함께 지난 1월 선보인 '핫썬치킨 도시락' 등 시리즈 제품은 이달 현재까지 15만개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업계에서도 피크닉 패키지 상품이 인기다. 메이필드 호텔의 경우 프런트에 걸려오는 문의 전화 중 80%가 최근 출시한 취향대로 피크닉 메뉴를 고를 수 있는 'DIY 피크닉 스프링 패키지'에 관한 것일 정도. 또한 델리숍에서 마련한 수제 샌드위치 두 개와 비타민 생수 두 병으로 구성된 세트가 제공되는 소풍 패키지를 선보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는 하루 50여건 정도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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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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