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유망한 바이오벤처를 찾습니다"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신약개발 자금을 투자할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한다.

한국노바티스는 KOTRA, 보건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연구개발 능력이 우수한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2차 GATE 프로젝트'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GATE (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 프로젝트는 국내 초기 비상장 바이오벤처를 선정해, 노바티스벤처펀드가 일정 자금을 투자하거나 투자를 유치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2008년 제1차 사업에선 '파멥신'이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노바티스와 미국 투자기업 오비메드, 녹십자, 동양창투 등이 국제투자신디케이트를 형성해 3년간 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2차 사업에선 기존 투자자들 외 MPM캐피털, 프로퀘스트, 바이오젠아이덱, KB창업투자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GATE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신약 연구개발 및 신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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