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군이 작전상 불편하더라도 (꽃게잡이) 어민들의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 신고식에서 "곧 꽃게잡이 성어기를 맞지만 꽃게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어민들, 경제여건도 힘든데 고충 많을 서민들이 서해상 조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해군이 북한의 위협에 잘 대비하고 있어 든든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만일에 있을지 모를 북의 도발에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선진강군은 군을 정예부대화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는 군사력 증강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군의 운영방식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전반적인 선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며 "오랫동안 지속된 동일한 시스템과 누적된 관습으로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면서 "사소한 문제에도 실망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