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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30원대 상승.."현대重 수주취소+中외환거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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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째 1130원을 중심으로 한 위아래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역외 셀과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숏 플레이에 나섰으나 환율은 1128원선에서 되밀려 올라갔다.


이날 환율 하락이 막힌 것은 현대중공업 수주취소에 따른 선물환 매수 가능성, 중국의 외환거래세 부과 제안 소식 등이 추가 하락에 대한 자신감을 한풀 가라앉혔기 때문이다.

1128원선에서 개입경계감 마저 작용하면서 숏커버가 일자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차츰 레벨을 높였다.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13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80억원어치 주식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퍼 나오는게 제한적인 상황에서 오전중 결제수요가 일부분 들어오면서 시장참가자들이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숏커버에 나섰다"며 "주식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전액 환전되지도 않기 때문에 하락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130원대로 환율이 오른 만큼 고점매도가 가능한 레벨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오전부터 역외셀과 함께 주식이 동시호가때문에 밀렸다가 회복하면서 숏을 많이 냈는데 1130원 저항선이 뚫리자 숏커버가 나온듯하다"며 "1130원 지지되는 걸로 봐야 할 듯하나 실제 증시가 얼마나 안좋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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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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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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