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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포지션정리"에 유로약세..위험회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메르켈총리의 재정적자 관련 강경 발언과 포지션 정리 차원의 유로매도가 유입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되고 미 초저금리 지속가능성 등으로 달러보다는 호주 및 캐나다달러 등 고금리 통화 매수 쪽으로 투자심리가 기울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738달러로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연고점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미 초저금리 장기화에 대한 인식 등이 달러 매도 및 고금리통화 매수를 유발했다. 그러나 유로화는 포지션 정리 차원의 매도세에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독일 메르켈 총리가 "재정적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회원국을 유로존에서 축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 유럽 재정악화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유발했다. 이는 유로약세로 이어졌다.


달러·엔은 90.30엔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추가금융완화 등의 영향으로 엔화 약세가 나타났으나 미국 저금리 기조 지속에 대한 관측이 달러 매도를 부르면서 엔화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일본 내 수출기업들의 엔화 매수도 엔화를 끌어올렸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상승했다. 영국 2월실업자수가 시장예상치보다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고용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됐다. 파운드 매수가 진행되면서 한때 파운드환율은 1.53달러후반까지 상승해 2월말 이후 고점을 찍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독일 메르켈 수상의 기독교민주당 대변인이 그리스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IMF에 요청해야 한다는 언급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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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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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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