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고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향후 10년간 서울의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기본방향으로 활용될 '202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2020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수정 내용을 재 공람공고를 거쳐 최종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기본방향, 정비예정구역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큰 틀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3조 규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고 5년 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기본계획에 재 반영된다.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은 2005년 2월 기본계획을 재정비한 것으로 2008년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이어 지난해 10월 주민공람공고, 시의회 의견청취(09.12.28), 도시계획위원회 심의(10.2.17), 수정내용 재 공람공고(10.2.25~3.11)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존 도심·부도심 일부와 연신내역 주변 등 지역중심 역할을 할 준도심 지역 13곳, 39㏊가 신규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으로 선정됐다.
신규 예정지역에는 △신용산역 북쪽~용산소방서 남쪽 △영등포역 인근 집창촌과 쪽방 밀집 지역 △아현동 일부 △연신내 일부지역 △양평 1·14구역 △당산 8구역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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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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