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상승률..외인ㆍPR 매수세 최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시장의 신기록이 만발한 하루였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을 확인하면서 개선된 투자심리는 일본은행(BOJ)의 긴급대출 확대 등 완화정책 고수 의지까지 등장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여기에 국내증시의 MSCI 편입 기대감도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폭증, 증시의 강도높은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85포인트(2.11%) 오른 1682.86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 최대 상승폭이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6549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중 최대치인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19일(6771억원) 이후 4개월래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 11월19일의 경우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세는 6000억원이 넘었지만 선물 시장에서의 매수세는 500계약에 불과했던 반면, 이날은 선물시장에서의 매수세 역시 4000계약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더욱 주목할만 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연중 최대 규모였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 매수는 장중 베이시스를 1.3~1.4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차익 매수세를 강하게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542억원, 비차익거래 1938억원 매수 우위로 총 548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는 올들어 최대 규모이며 지난 12월24일(7244억5200만원) 이후 최대다.
차익 매수세 역시 지난해 12월24일(3664억8700만원)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 역시 연중 최고 수준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3000원(4.31%) 오른 7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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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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