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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폰7 시리즈' 개발 지원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 7 시리즈'에 대한 개발자 지원 계획과 '실버라이트 4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발표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을 공개했다.


한국MS는 지난 1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MS의 개발자 대상 행사인 'MIX10'에서 윈도폰 개발자에 대한 지원 계획이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MS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윈도폰 7 시리즈에서 MS의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플랫폼인 '실버라이트'와 게임 개발 플랫폼인 'XNA'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실버라이트 및 XNA 게임 개발 기술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손쉽게 확장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얘기다. 실버라이트는 애니메이션,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등의 재생을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 어도비 '플래시' 등과 경쟁하고 있다.


또한 MS는 윈도폰 7 시리즈에서 중력 센서, 위치기반 서비스, 하드웨어 가속 및 동영상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서비스, 멀티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폰 기능 개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MS는 윈도폰 7 시리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각종 툴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은 윈도폰 용 '비주얼 스튜디오 2010 익스프레스 개발툴' 프리뷰 버전과 '비주얼 스튜디오 2010 RC 1'의 윈도폰 7 애드 인(add-i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위한 '윈도폰 7 에뮬레이터', 디자인 저작 도구인 '익스프레션 블렌드 윈도폰' 등이다. 이 제품들이 포함된 '윈도폰 개발 툴'은 개발자 전용 페이지(developer.windowsphone.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MS는 차세대 RIA 플랫폼인 '실버라이트 4'의 RC 버전도 선보였다. 홈페이지(www.microsoft.com/silverlight)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 버전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과 브라우저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장점이다. 웹을 넘어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디지털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는 것이 MS 측의 설명이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실버라이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저작 도구인 '익스프레션 블렌드 4 베타 버전'도 첫 선을 보였다.


MS 관계자는 "새로운 버전의 실버라이트와 익스프레션 툴의 조합으로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웹을 넘어서 스마트 폰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IX10'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도 최초로 소개됐다. IE9은 최근 차세대 웹표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HTML5'를 구현하고 있고, 최신 하드웨어를 충분히 이용한 그래픽과 텍스트의 출력, 성능이 향상된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다이렉트 2D(Direct 2D) 기술이 특징이다.


MS의 플랫폼 기술 총괄 수석 부사장인 스콧 구쓰리는 "브라우저, 서버, 웹 등의 급속한 진화에 따라 기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기술적 과제가 됐다"며 "MS는 개발자들이 익숙한 플랫폼 기술과 개발 도구들을 그대로 활용해 윈도폰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기기에서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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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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