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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표절시비·공연음란 의혹 다 벗고 '명예 회복'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청소년보호법위반 및 공연음란죄와 표절시비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빅뱅의 지드래곤이 모든 의혹에서 벗어나 음악인으로서 명예를 회복했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자신의 첫 솔로콘서트에 대한 청소년보호법위반 및 공연음란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관련 조사 과정에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수사 의뢰한 지드래곤의 청소년보호법 위반과 형법상 공연음란죄 여부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다만 공연법위반에 대해서만 입건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며 뜨거운 논쟁이 됐던 사안에 대해 법원이 결국 지드래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솔로곡 '하트 브레이커'의 표절 논란 당사자인 미국의 팝스타 플로 라이다(Flo Rida)가 '하트 브레이커'의 새 버전에 객원 가수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표절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라이트 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 회사 측이 표절 여부에 대해 장기간 뾰족한 답변이 없자 YG 측이 원곡의 가수와 직접 접촉, 아예 그의 피처링을 받아 표절 논란을 해소한 것.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이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면서 "플로 라이다가 피처링한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는 3월 말 발표할 지드래곤 라이브 콘서트 음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될 예정"이라며 "추후 해당 음원 서비스로 발생되는 모든 수입은 지난 1월 빅뱅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과 더불어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지난해 솔로 데뷔 후 잇따라 발목을 잡았던 표절과 공연 음란에 대한 모든 의혹을 훌훌 벗어던지면서 가수로서의 명예를 되찾았다.


이에 팬들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너무 심했겠다" "상처가 빨리 치유돼 다시 좋은 음악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지드래곤의 활발한 음악활동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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