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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美파산법원에 채무상환 계획 접수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5일(현지시간) 리먼 브라더스가 8750억 달러에 달하는 채무에 대한 상환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파산보호를 신청한 후 18개월만이다.


이날 리먼 브라더스는 뉴욕 파산법원에 채무 상환 계획서를 접수했다. 이 날은 리먼의 구조조정 계획 제출 마감기한으로, 미국 파산법에 따르면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을 최대 18개월 내로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리먼은 전 세계 채권자로부터 약 6만5000건에 달하는 채무 상환 요구를 받았으며, 그 규모는 약 8750억 달러에 달한다. 리먼은 채권단들에게 채권액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얼마나 많은 채권단들이 채권액을 상환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블룸버그통신은 리먼이 채권액의 상당 부분을 상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예상했다.


리먼이 구조조정 계획을 접수하면서 공개성명서를 첨부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거론됐다. 공개성명서는 일반적으로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접수되며 이는 채권단들이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투표를 언제 할 것이지 정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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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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