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 발굴 나서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도가 미래 먹을거리 찾기에 적극 나섰다.
앞으로 10년간 지역경제를 이끌 바탕을 만들고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로 경제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16일 미래전략산업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은 자동차, 영상·미디어, 디스플레이 등 충남도의 4대 전략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녹색산업 중심으로 찾는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충남도가 10년간 중점적으로 이끌 새 산업분야도 찾는다.
특히 중앙정부의 5+2광역경제권 및 녹색산업 등과 접목, 투자 폭을 넓힌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달부터 미래전략 과제발굴을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지역의 22개 대학 산학협력단, 국책연구원,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해 수요조사에 나선 것이다.
미래산업 후보군엔 ▲자동차산업 ▲바이오산업 ▲반도체산업 ▲나노산업 ▲그린에너지산업 ▲철강산업 ▲로봇산업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지하자원의 국제무기화 흐름에 따라 희소금속산업단지 마련도 포함돼 있다.
후보산업에 따른 세부 프로젝트도 일부 조율 중이다.
전기자동차를 비롯 ▲시스템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녹색철강 등 환경친화적이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들이 뽑히고 있다.
충남도는 이달까지 전문가들 의견을 분석, 내달 중 10대 프로젝트를 뽑을 ‘발굴포럼’을 연 뒤 신성장동력 실행을 담보할 ‘미래전략 포럼’을 만든다.
대학교수, 기업인, 연구원 등 가계각층 전문가들로 이뤄지는 ‘미래전략 포럼’은 프로젝트당 3명쯤 뽑아 신성장동력에 필요한 사업계획, 예산, 사업영역을 끌고 간다.
중앙부처에 대한 예산요구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이끌 지원방안을 총괄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보완방안도 만든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래산업후보군에서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 수행과제를 뽑는 전문가 분석이 끝나는 대로 사업계획을 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는 충남도의 집중지원으로 지역은 물론 국내 산업을 이끌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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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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