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M&A 시장 모두 전기차 '후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씨티앤티(CT&T)가 CMS에 흡수합병 되면서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CMS는 16일 공시를 통해 비상장법인인 CT&T를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다.
씨엠에스는 "CT&T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증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함으로써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CMS 대 CT&T가 1 대 59.7045720이며 CMS는 다음달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논의한다.
CT&T는 최근 사업연도 기준 자본금 129억원, 매출액 341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전문업체다. 최근 전기차가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테마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CMS를 비롯해 뉴로테크파마, 지앤디윈텍 등과 지분 관계를 맺으며 우회상장 가능성을 열어뒀었다.
CMS는 최근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함으로써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상황. 또 전날에는 이영기 CT&T 대표와 최대주주인 튜브사모투자전문회사제2호를 대상으로 19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해 M&A에 필요한 실탄을 어느정도 마련한 상태다.
한편 CMS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하며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지만 전날까지만 해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급등세를 시작했던 지난 8일 600원이었던 주가는 엿새만에 1295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이미 주식시장은 전기차 테마로 뜨겁게 달궈져 있다. 정부의 친환경 핵심사업 정책에 따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시속 60km 이하의 전기차는 이달 말부터 일반도로를 다닐 수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