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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보성파워텍, 유상증자 '양날의 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원자력 테마로 주식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보성파워텍이 276억원 유상증자를 계기로 원자력발전소 원자재 구입 및 차입금 상환에 나서고 있지만 주주들은 물량 압박을 예상하고 주식을 던지고 있다.


15일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보성파워텍이 6% 이상 미끄러진 채 마감하면서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상증자 결정 소식을 발표했던 지난 12일에는 주가가 하한가 까지 떨어졌었다.

보성파워텍은 27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상황. 기존 주식 수의 24%에 달하는 보통주 600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보성파워텍은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차입금 상환 및 원자재 구입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유상증자를 진행함으로써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건전성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고, 동시에 현재 납품중인 신고리 3, 4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원자재 확보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주철골의 주요 납품업체인 보성파워텍은 원전건설이 수년 혹은 수십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이고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 붐이 일어남에 따라 원자재 확보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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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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