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이 직장생활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 기혼 직장인 2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1.0%가 직장생활 때문에 출산을 연기·포기한 적이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저출산율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직장생활이 그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직장 내 육아시설 마련이 꼽혔다. 출산을 미룬 적이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77.4%가 기업 내 육아시설이 마련된다면 2명 이상 자녀를 낳을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가운데 75.3%는 육아 시설이 지원되는 회사라면 연봉 또는 복지제도가 부족해도 충분히 일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기혼자 직장인들이 기업측에 바라는 자녀 양육 지원 제도로는 자녀 양육비 보조 지원(57.3% 복수응답)과 사내 위탁시설 마련(50.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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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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