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ㆍ선물 '사자'..PR도 매수 우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전일 쿼드러플위칭데이를 맞이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기술적인 부담감을 해소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는 모습이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은행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긴축 우려를 낳은 중국증시 역시 전날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로 대응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역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83포인트(0.47%) 오른 1664.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이 덕분에 126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통업(0.86%), 비금속광물(0.96%), 전기가스업(0.77%), 증권(0.70%), 기계(0.65%), 은행(0.7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9%) 오른 78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78%), KB금융(1.54%), LG전자(0.94%), 현대모비스(0.69%) 등이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현대차(-0.45%)와 신한지주(-0.22%)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2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0포인트(0.83%) 오른 521.8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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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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