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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사장 인선 돌연 연기

도심공항 인사와 일정 맞춰 진행…공석 불가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당초 지난 10일 선임할 예정이었던 코엑스 사장 인선이 돌연 연기됐다.


코엑스 사장추천위원회 관계자는 11일 "10일 코엑스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별도 추진중인 도심공항 사장 인선과 일정을 맞춰 진행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 사장 취임식도 오는 15일에서 뒤로 미뤄지게 돼 대표이사 자리는 최소 일주일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배병관 현 사장은 오는 12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번 인선 연기 배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관
련업계에서는 압축된 후보들이 워낙 쟁쟁해 선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사회가 10일 열렸음에도 결과를 내지 못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와 관련해 사장추천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무역협회 관계자는 "후보 중에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엑스 사장직 공모에는 약 30여 명의 전현직 대기업 CEO 및 임원들이 몰렸으며, 이 가운데 2~3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된 상태다. 3년 임기가 보장된 데다 삼성동 노른자위에 자리 잡은 트레이드타워와 코엑스, 아셈타워, 도심공항터미널 등의 시설 관리를 비롯해 전시 및 컨벤션이라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5일이나 16일께 다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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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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