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퇴임...임기 3년 소회 밝혀
$pos="L";$title="";$txt="";$size="159,195,0";$no="20100310105102434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3년간 즐거웠습니다."
오는 12일 퇴임을 앞둔 배병관 코엑스 사장(사진)이 3년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배병관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 제막식에 참석했다. 사실상 임기중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배 사장은 행사 직후 기자와 만났다. 임기를 매듭짓는 시점임에도 그의 표정은 덤덤했다. 퇴임 소감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면서도 "일하게 돼 즐거웠다"고 밝혔다.
아쉬운 마음도 있겠지만 3년을 무난히 보냈다는 데 대한 안도감이 오히려 커보였다. 삼성테크윈 대표이사를 마지막으로 민간기업에서 물러난 배 사장에게 코엑스 사장 자리는 일종의 '보너스'였다. 올해 66세인 배 사장은 "3년을 더 일할 수 있어 고마웠다 "고 말했다.
그는 임기중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코엑스는 국내 5위의 에너지 다소비 업체로 꼽힌다. 배 사장은 태양광 발전소와 조명 교체 등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친환경 부문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그는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광을 높인 코엑스 건물을 바라보면서 "보는 바와 같다"고 흡족해했다.
또 후임 사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냐는 물음에 배 사장은 "그동안 외관을 잘 만들었으니 이제는 내부를 채우는데 힘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엑스사장추천위원회는 10일 오전 중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사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2~3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된 상태며, 전부 민간 기업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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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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