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LBS관련株 급등행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와이브로관련주와 LBS(위치기반서비스)주가 방송통신위원회 정책과 관련해 급등세를 보였다.
10일 와이브로관련주인 영우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330원(14.75%) 상승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은 570원(9.34%), 140원(3.31%) 오른 6670원과 43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와이브로 수요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도가 내달 3세대(G)를 비롯해 와이브로용 주파수를 경매한다고 최근 공고했다.
인도정부는 오는 4월9일 오는 4월9일 3G용 주파수 경매를 시작하고 4월26일부터 와이브로용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다. 주파수 경매 입찰 제안서는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오는 19일까지 받기로 했다.
애초 인도정부는 이를 위한 경매를 지난달 실시할 예정이었다가 일정을 늦춤에 따라 오는 8월께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었다.
업계 관계자는 "주파수 경매가 다음달로 확정돼 다행"이라며 "통신사들이 주파수 경매 제안서를 낼 때 장비업체를 이미 어느정도 선정해놓기 때문에 4월이면 윤곽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인도 통신부(DOT) 장관을 만나 조기 주파수 할당과 국내 기업의 와이브로 장비 시장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LBS관련주인 선도소프트와 엑스로드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4.89%, 12.50%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도달했다. 자티전자도 105원(5.79%) 상승한 1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LBS(위치기반서비스)관련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전 휴대폰 위성위치확인장치(GPS) 장착 의무화 방안 소식에 관련 종목이 사흘째 급등했다.
방통위는 지난 8일 "국내 모든 휴대폰에 GPS를 장착해 휴대폰 사용자의 위치를 오차 범위 50m 안에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토위는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규정하도록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고 모든 휴대폰에 GPS를 의무적으로 내장하도록 고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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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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