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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매년 8.5% 오른다"

주택산업연구원, '재건축사업 위축 영향과 활성화방안' 보고서 통해 밝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재건축 사업 위축에 따른 주택공급 감소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간 8.5% 오를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일 '재건축사업 위축 영향과 활성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재건축사업 위축이 지속된다면 주택공급 감소로 주택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압박에 노출될 것이며 결국 주택시장 안정성도 저해될 것"이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재건축사업을 통한 주택공급은 지난 2003년 4만3000호로 정점을 찍은 후 이후 5년 동안(2004~2008년) 연평균 2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꾸준히 규제를 완화했지만 재건축사업 위축을 막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재건축 물량 감소가 서울시 전체 주택공급물량을 6% 감소시켜 서울 아파트가격이 연간 1.2% 추가 상승할 것"이며 "최근 5년간 서울 연평균 아파트가격 상승률 7.3%를 감안할 때 총 아파트가격 상승은 연간 8.5%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재건축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급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부담금 폐지 등과 같은 재건축사업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와 용적률 상향 적용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택산업연구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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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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