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10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서 EM 친환경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첫 노지 모내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는 중부지방의 통상적인 모내기 시기보다 60여 일 빠른 것으로 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된 온수를 이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유용미생물로 발효시킨 퇴비 등으로 농사를 짓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 미생물군) 농법을 사용, 일반농법에 비해 생산량은 떨어지지만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쌀을 수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동조합 및 환경안전그룹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하이닉스 임직원이 참여해 모내기를 도왔다. 정윤영 환경안전그룹 상무는 "열병합전소에서 발전기기의 열을 식히는데 사용된 냉각수는 약 23℃로 이를 활용한 이른 노지 모내기가 가능하다"며 "재활용되는 온수는 하이닉스가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폐수처리를 통해 방류한 깨끗한 물"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모내기뿐만 아니라 김매기와 수확에 이르는 농사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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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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