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IBK투자증권은 10일 하이닉스에 대해 물량부담 등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3만3000원을 유지.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채권단의 블록딜 예상물량이 기존에 예상됐던 8%보다 크게 축소된 6.6%선이 됐다"며 "나머지 잔량 5%의 매각 여부는 연말이 되야 결정 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오버행 부담은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시장으로 유입되는 물량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지분매각 이후 주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 시장은 고점 찾기보다 저점 찾기가 더 어려울 만큼 꾸준한 호황이 추정된다"며 "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1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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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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