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 "아이폰용 스피커 연내 한국서 선보일 것"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아이폰 용 도킹 스피커로 세계시장에 진입해 2010년에는 6%, 2011년에는 10%까지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스피커 기업인 3노드디지탈(대표 리유쯔쓩)은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폰용 도킹 스피커를 통한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스티븐 장 3노드디지탈 상품 마케팅 본부장은 "전세계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1·4분기 3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며 "아이폰 구매자 중 45% 이상이 아이폰 도킹 시스템에 대한 구매의사가 있는 것을 파악돼 3노드디지탈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노드디지탈의 타사와 차별된 경쟁력으로 ▲중국 내 최초로 애플사 인증을 획득 ▲독창적으로 개발한 OPM 사업모델(디자인, 생산 뿐 아니라 시장조사 및 마켓 프로모션까지 포함하는 공급방식)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은행권 및 고객에게 높은 신용도 등을 꼽았다.

3노드디지탈은 "올해 안에 한국 시장에 진출 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아이폰 시장 점유율은 약 33%로 아이폰 용 도킹 시스템의 수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3D노드디지탈은 PC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미니 사운드바, 색다른 디자인과 컬러를 가지고 있는 미시족들을 위한 이동식 도킹 시스템, 홈네트워킹과 관련해 유·무선 TV와 연결할 수 있는 도킹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편 3노드디지탈은 1996년 창립돼 2007년 외국 기업 최초로 한국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1억9787만달러, 당기순이익은 768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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