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업종 "다시 투자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 1977년 항공기 엔진과 필름카메라사업을 시작한 삼성테크윈은 전자부품 조립장비, 반도체 부품, 휴대폰용 카메라, 자주포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국내 정밀기계 산업의 최강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삼성테크윈은 보다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전력하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술로 인류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분야를 신규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지능형 로봇 솔루션 & 차세대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중장기 전략에 따라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도 재편했다.
첫번째 주력 사업으로 성장성이 높은 시큐리티 사업을 선정하고 조기에 사업 일류화를 실현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시큐리티 사업을 올 1월1일부로 통합했다.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개발 투자 규모를 매출의 10%로 확대해 라인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능화, 무인화 기술 등을 토대로 산업 전반의 첨단과학화·무인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성능 카메라 및 로봇 원천기술, 응용기술 등을 활용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향후 주요 시설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안용, 산업현장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산업용, 정교한 수술까지 해내는 의료용, 국경 경계를 책임지는 국방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항공기 엔진 및 방산사업으로 확보한 가스터빈 엔진과 정밀기기 기술을 토대로 조선해양용부터 플랜트용,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용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에너지 생산장비를 제공하는 종합 에너지장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과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초일류 정밀제어솔루션 기업 구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제공한다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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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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