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창 강북구청 문화체육과장, 9급 공무원 출발, 15년만에 사무관 승진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 사무관이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15년이란 짧은 기간만에 사무관(과장)에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조영창 문화체육과장(40.사진).
$pos="L";$title="";$txt="9급 합격 후 15년이란 짧은 기간만에 사무관에 오른 강북구 조영창 문화체육과장.";$size="197,270,0";$no="20100309142436124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올 1월 1일자로 사무관에 승진한 조 과장은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5월 1일 서울시 세무직 9급에 발령 받은 후 10여년만에 6급(주사)에 오른 후 다시 4년 8개월만에 사무관에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 과장이 이처럼 15년만에 사무관에 승진할 수 있었던 것은 세무직의 경우 일반 행정직에 비해 승진 속도가 빠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반 행정직의 경우 9급에서 사무관까지 가는데도 평균 25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 과장은 50세 이전에 국장급으로 승진할 경우 부이사관(부구청장)까지 가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조 과장은 1991년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관광통역가이드(영어) 시험에 합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영어 실력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과장은 "강북구가 관광자원이 많아 관광산업을 키우는데 작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문화체육과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북구에서 6형제가 살고 있는 조 과장 부인도 현재 도봉구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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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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