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14번째...작년매출 약1조1000억 잠정집계
$pos="C";$title="풀무원";$txt="";$size="273,205,0";$no="20100309111631469263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풀무원이 지난해 매출기준 '1조원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식음료 업계에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회원사는 모두 14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9일 풀무원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홀딩스내 전체 계열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3000억원 가량 늘어난 약 1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풀무원이 지난 81년 서울 압구정동에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개설한 지 30년만에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셈이다.
이처럼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풀무원=신선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풀무원을 중심으로 한 식품류가 4200억원대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식자재 푸드시스템과 신선식품류가 각각 3500억원, 200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에서도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풀무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00억원대에 머문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했다. 지난해 풀무원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면서 지불한 비용이 영업익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풀무원은 올해는 외형성장보다는 영업익 개선에 무게중심을 둘 계획이다. 또 보스턴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2013년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한 전략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풀무원은 이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등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식음료업계 1조클럽 가입 업체는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삼양사, 오뚜기, 동서식품, 한국야쿠르트, 대한제당, 크라운-해태제과, 남양유업, 대상(재가입), 파리크라상 등 모두 13개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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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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